▲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박해진이 조보아와 재회하자마자 목숨이 위태로운 위기에 처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포레스트'에서 강산혁(박해진)은 억울하게 죽은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분투한 데 이어, 헤어진 정영재(조보아)와 극적으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으나, 이내 불길에 휩싸였고 심지어 강산혁은 정영재를 대신해 총상까지 입었다. 

극중 강산혁은 기억을 되찾은 후 미령 산속에서 여동생 돌무덤을 발견했고, 최정목(이도경)을 찾아가 최창(노광식)을 빌미로 복수를 예고했다. 최정목은 하나뿐인 아들이 거론되자 저자세를 취했고, 강산혁은 자신의 기억이 돌아온 것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다. 

강산혁은 희토류를 채굴했던 25년 전 권주한(최광일)의 약점을 잡아낸 후 함께 협력하자며 권주한과 손을 잡았다. 뒤로는 조광필(김영필)의 행적을 밟아 권주한을 일망타진하려 했다. 강산혁은 25년 전 미령 산을 채굴했던 업체를 찾아낸 후 권주한을 언론에 고발했다. 

강산혁은 여동생의 복수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정영재를 잊지 못해 괴로워했다. 그는 정영재의 부재중 전화를 발견하고 서둘러 미령 병원으로 향했다. "보고 싶었어"라며 헤어져 있는 동안 간절했던 마음을 털어놓는 강산혁에게 정영재는 오히려 자신이 믿지 못해 미안했다며 눈물과 포옹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이 진심을 확인했지만, 별안간 병원 입구 문이 잠기고 창문이 깨졌다. 이어 기름통과 라이터가 날아들면서 불길에 갇혔다. 불안에 떨고 있는 정영재를 본 강산혁은 '혼자 죽게 놔두는 일 절대 없을 거라고 했던 말, 거짓말 아니다"라며 식염수를 적신 담요를 덮은 정영재를 감싸 안고 탈출했다.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이내 두 사람을 향해 권주한이 총을 겨눴다. 이를 발견한 강산혁이 몸을 날려 정영재를 막아섰고, 대신 총을 맞았다. 의식을 잃고 정영재 품에 쓰러지는 강산혁과 충격 속에 울부짖는 정영재의 모습이 담겨 마지막 회에서 두 사람이 어떤 엔딩을 맞이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포레스트'는 19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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