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타디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어떻게 되나요?"

'코로나19'로 지구촌이 멈춰서고 있다. 미국은 뉴욕주, 워싱턴,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당연히 메이저리그도 멈췄다.

메이저리그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이 취소됐고 시즌 개막이 연기됐다. 미국 정부가 8주 동안 50명 이상 모이는 다중 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가 이에 해당하는 사안이다. 메어저리그 개막은 5월이나 돼야 가능하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멈춘 메이저리그 일정에 대한 물음표를 던졌다. 5월에 개막하게 될 경우 시즌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물음이다.

메이저리그는 162경기 체제다. 매체는 과거 역사에서 사용된 메이저리그 경기 수를 언급했다. 1961년 이전에는 154경기, 1995년 메이저리그 선수단 파업 때 144경기, 1994년 파업 시작 때 112경기~117경기, 1981년 파업 때 103~111경기를 치렀다.

매체는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하고 싶어 할 것이다. 따뜻한 장소나 돔구장에서 치르는 등 중립 경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런 시도들의 끝에는 "이런 시도가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7월 31일은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이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올수록 구단들 움직임은 바빠진다. 이는 야구를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또다른 볼거리다. 시즌을 포기한 팀의 움직임, 포스트시즌에 도전이 가능한 팀들의 움직임이 일사분란하다.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둔 대어급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는 시기이기도 하다.

'CBS스포츠'는 "7월 31일은 6개월 정규 시즌에서 4개월의 끝이다. ⅔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시즌이 시작되면 2020년 시즌의 ⅔지점으로 옮길 수 있다. 올스타전은 없어질 수 있지만, 마감시한이 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서는 팀을 향상시킬 기회가 필요하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LA 다저스 연고지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CBS스포츠'는 "올여름 올스타전 실현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는 올스타전 기간에 정규시즌을 편성할 것이다. 정규시즌 경기가 부족했는데 어떻게 올스타전을 열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매체는 "2021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올스타전 호스트로 나설 예정이다. 아직 2022년부터 2025년 올스타전 호스트가 선정되지 않았다. 다저스와 애틀랜타가 1년씩 미루는 데 내기를 걸겠다"며 연기를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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