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자체 홍백전을 치렀다. KIA는 레드팀, 화이트팀으로 나눠서 대결을 펼쳤고 화이트팀이 5회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화력을 집중해 8-1 승리를 챙겼다.

KIA 레드팀은 홍종표(2루수)-최정민(중견수)-문선재(좌익수)-황대인(1루수)-이인한(지명타자)-백용환9포수)-유재신(우익수)-박민(3루수)-김규성(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화이트팀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최정용(3루수)-이정훈(지명타자)-한승택(포수)-최원준(중견수)이 나섰다.

화이트팀 김선빈, 나지완, 최정용, 김호령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김선빈은 멀티히트, 나지완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용은 2루타 포함 멀티히트 1타점을 기록했고 대타로 교체 출전한 김호령은 홈런과 2루타 하나씩을 터뜨리며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화이트팀 맹공에 선발투수 양현종을 비롯, 레드팀 마운드는 고전했다. 양현종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고영창은 1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 변시원은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주춤했다. 박준효는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고, 문경찬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고전했다.

레드팀 마운드는 이민우가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정해영, 박동민, 김현수, 김승범이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