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라울 알칸타라(왼쪽)와 크리스 플렉센.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원투펀치를 이룰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가 청백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은 2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양팀 라인업을 공개했다. 청팀과 백팀의 선발 마운드는 알칸타라와 플렉센이 각각 맡는다.

플렉센과 알칸타라는 올 시즌 두산의 새 외국인투수들이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일군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가 떠난 두산은 국내외에서 활약한 자원들을 대상으로 스카우트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낙점을 받은 플렉센은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에서 3승 11패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선 122경기 43승 31패 평균자책점 3.61로 준수한 성적을 썼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kt 위즈에서 11승 11패를 거두고 가능성을 보였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KBO리그를 경험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두산 청팀에선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김재환(좌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이흥련(포수)~류지혁(유격수)~이유찬(3루수)~오명진(지명타자)이 선발로 나선다.

백팀에선 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좌익수)~안권수(중견수)~김대한(우익수)~권민석(지명타자)이 먼저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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