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이민호.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의 2020년 1차 지명 신인 이민호가 청백전에 구원 등판한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오후 1시부터 청백전을 벌인다. 이민호는 백팀 불펜에서 대기한다. 연습경기 포함 첫 실전 등판이다. 

청팀 선발투수는 정우영이다. 라인업은 이형종(좌익수) 신민재(중견수) 홍창기(우익수) 박용택(지명타자) 백승현(3루수) 최재원(2루수) 김용의(1루수) 박재욱(포수) 구본혁(유격수) 순서. 불펜에서는 김지용 최동환 이상규 이상영이 대기한다. 

백팀은 김대현이 선발 등판한다. 이천웅(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김호은(1루수) 김민성(3루수) 전민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이 선발 출전하며, 불펜에서 이민호 여건욱 김윤식이 준비하고 있다.  

차명석 단장은 이민호 지명 당시 "고등학교 성적은 안 믿는다. 대신 지금 고등학교 3학년 선수 중에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투수를 늦게 시작해 구력이 짧다고 하지만 육성할 자신이 있다. 올해 팀 육성 체계를 싹 바꿨다. 그리고 최일언 투수코치를 믿는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행사장에서 "바로 1군에서 활약하는 게 목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개막 엔트리인데 그게 안 되더라도 열심히 준비해서 1군에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밝힌 목표 캠프 동행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1군 선수단이 잠실로 훈련 장소를 옮긴 뒤부터는 합류할 수 있었다. 여기에 두 번째 잠실 청백전 등판 기회까지 잡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