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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 퍼거슨 어디서 싸우나…"괜찮은 10곳 있다"

박대현 기자 pdh@spotvnews.co.kr 2020년 03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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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UFC 249는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는 물건너갔다. 뉴욕주 체육위원회가 지난 20일(이하 한국 시간) UFC에 대회 개최 불가를 통보했다.

뉴욕뿐 아니라 미국 전체에서 스포츠 이벤트가 속속 중단되고 있다. 그럼에도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생각은 확고하다.

"무조건 연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서라도 UFC 249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부터 CBS 스포츠, 필리 보이스 등에서 활동한 케빈 킨케드 기자는 21일 '하빕 퍼거슨 대결 성사를 위한 10가지 장소'라는 제목의 칼럼을 적었다.

이 칼럼에서 그는 "두 선수가 맞붙는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올해 최고 빅매치다. 그간 몇번이나 어그러진, 개인적으로는 죽기 전에 꼭 한 번 보고 싶은 맞대결이다. 화이트 대표 역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타이틀전을 성사시키겠다고 공언했다"고 썼다.

이어 "선수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기 피할 생각이 없다. 둘은 미국 외에도 다른 여러 나라에서 링에 오른 경험이 있다. 다게스탄 출신인 하빕은 말할 것도 없고, 퍼거슨도 멕시코에서 오픈핑거글로브를 낀 적이 있다. 두 스타 파이터가 (미국이 아니라도) 고립돼 있거나 안전한 공간에서 만남을 위해 비행편을 끊을 생각이 있다면 여기 그 조건에 충족한 10개 장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킨케드 기자는 노르웨이령 섬인 스발라르 제도(Svalbard)를 첫손에 꼽았다. 북극해와 노르웨이 해 사이에 있는 이곳은 인류 최후의 피난처로 꼽힌다.

스발라르 제도에는 지구상 모든 식물과 과일 종자를 보유한 특별 금고(vault)가 있다. 대재앙이 닥쳐 식물이 멸종하면 이곳에서 종자를 얻고 농업 재생을 꾀해야 한다. 그만큼 재난과 거리가 먼 환경이다. 킨케드 기자는 스발라르 제도만큼은 코로나19 여파가 미치지 않는 공간이라 강조했다.

미국 중동부에 위치한 웨스트버지니아주도 추천했다. 파커즈버그, 웰치, 블루필드 등 웨스트버지니아주 주요 도시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0'이다. 킨케드 기자는 이곳을 바이러스 청정 지대라 소개하며 "(UFC가 여전히) 여러 선택권을 고려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라고 힘줘 말했다.

버크스 카운티(Berks County) 역시 명단에 올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자치주로서 최근 지역사회가 사용 안 한 너른 공간이 많아 대회 개최 적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올레이 고등학교 체육관이나 보이어타운에 있는 야구장은 최근 거의 사용되지 않아 UFC 249를 여는 데 괜찮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밖에도 맥머도기지, 소코트라 섬, 트리스탄다쿠냐 제도, 이스터 섬, 서사하라, 우트키오야비크, 니우에 섬 등을 소개했다. 보편적인 공간이 아닌 곳에서 무관중 대회라도 열 의지가 있다면 위 10곳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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