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력 혐의로 23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하비 와인스타인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됐다.ⓒ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성폭력 혐의로 23년 형을 받고 수감 중인 하비 와인스타인(67)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교정당국 관계자에게 확인했다며 최근 뉴욕시 라이커스 아릴내드에 위치한 교정시설에 이송돼 수감 중인 하비 와인스타인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하비 와인스타인이 이송 전 감염됐는지, 법원 판결 전 있었던 맨하탄의 병원에서 감염됐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펄프픽션', '굿 윌 헌팅',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할리우드의 유력 제작자로 명성을 떨쳐 온 하비 와인스타인은 수십년간 저지른 성범죄들이 '미투' 열풍과 함께 한꺼번에 터져나오며 추락했다. 이 가운데 2건의 강간 및 성폭력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하비 와인스타인은 지난 11일 23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다. 사실상의 종신형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22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명을 돌파하며,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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