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타일러 윌슨.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과 멕시코에서 개인 훈련을 하던 LG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입국을 시작했다. 가장 이른 22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에 입국한 윌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하는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윌슨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기쁩니다. 빨리 팀에 복귀하고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시즌이 개막해서 우리 팬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모두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 팬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고 잠실야구장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이겨내요, LG 트윈스 화이팅"이라고 밝혔다.

윌슨을 포함한 외국인 선수들은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대로 검역 절차를 밟는다. 선수단 합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 이뤄진다.

LG는 윌슨을 시작으로 23일 로베르토 라모스, 25일 케이시 켈리까지 다음 주 중으로 모든 외국인 선수가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이들은 원래 KBO리그 개막일이 확정되면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구단의 조기 입국 권유에 따라 일정을 바꿨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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