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리(왼쪽 위) 라비 정려원 전효성(왼쪽 아래) 손담비 돈스파이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성착취물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대화방인 일명 'N번방' 사건 처벌을 위해 스타들이 목소리를 보탰다.

N번방은 미성년자를 포함,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촬영하고 비밀 대화방을 통해 유통하는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돈을 내고 입장하며, 운영자는 이를 이용해 억대 범죄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잔인하고 끔찍한 범행 내용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운영자를 비롯해 N번방 가입자들을 함께 처벌해야한다는 여론이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용의자 신상공개 청원은 이미 22일 200만건을 훌쩍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역대 최다 수치다. N번방 이용자 등의 처벌과 신상 공개 청원들 역시 130만건을 훌쩍 넘긴 상태다.

이와 함께 영향력이 큰 스타들 역시 SNS를 통해 N번방 용의자 및 가입자 전원 처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원에 동의하자는 뜻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N번방 처벌 촉구 이미지. 출처 정려원 인스타그램

먼저 걸스데이 혜리와 소진, 시크릿 출신 전효성, 빅스 라비, 모모랜드 출신 연우, 가수 백예린, 새소년 황소윤, 10cm 권정렬, 소란 고영배, 골든, 홍대광 등 가수들도 차례로 N번방 처벌 촉구 청원을 게시하며 동조의 뜻을 보냈다.

더불어 배우 정려원, 손담비, 하연수, 손수현, 이영진, 한소희를 비롯해 래퍼 사이먼도미닉, ph-1, 행주, 제리케이, 그루비룸, 팔로알토, 해시스완, 기리보이 등도 동참했다. 작사가 김이나, 작곡가 돈스파이크, MBC 임현주 아나운서, 격투기선수 김동현 등도 분노를 표하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혜리는 "분노를 넘어 공포스럽다. 부디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기를"이라고 남겼고, 돈스파이크는 "남의 고통을 돈벌이로 삼는 인간같지 않은 쓰레기가 누군지 모른채 섞여 살길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박사로 알려진 조모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4명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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