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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축구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영상통화 팬미팅 ‘당분간 안에서 만나요’를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1편의 주인공은 백승호로 24일 저녁 7시 KFA 유튜브 및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다.

‘당분간 안에서 만나요’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안부를 묻는 영상통화 이벤트다. KFA 공식 SNS를 통해 모은 팬들의 질문을 KFA 직원들이 영상통화로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녀 A대표팀 및 남자 U-23 대표팀의 감독과 선수 총 22명이 영상통화에 참여했다.

KFA 이정섭 홍보마케팅 실장은 "KFA는 코로나 19로 인해 A매치를 비롯한 각종 경기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각 선수들이 축구팬들에게 전하는 코로나19 응원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고 취지를 밝혔다.

‘당분간 안에서 만나요’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축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포르투갈에 머물고 있는 파울루 벤투 남자 대표팀 감독은 자택을 보여줬다. 황희찬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독일 SV다름슈타트의 백승호는 마침 영상통화 당일이 생일(3월 17일)이었는데 KFA 직원들이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깜짝 파티를 벌이자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여자 대표팀도 재기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콜린 벨 감독은 헤어스타일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장슬기는 홈경기장이 바로 내다보이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면서 멋진 볼 트래핑 기술까지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소연은 직접 발로 뛰며 첼시의 라커룸을 영상에 담았고, 즉석에서 팬들에게 줄 선물까지 고르는 열의를 보였다.

이밖에도 남자 U-23 대표팀의 조규성(전북현대), 이동준(부산아이파크),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등이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던 AFC U-23 챔피언십 당시의 에피소드와 대표팀 동료들과의 친분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당분간 안에서 만나요’는 1편(백승호)을 시작으로 KFA 유튜브 및 SNS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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