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니치스포츠는 23일 밤 "개막하더라도 입장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NPB 사이토 아쓰시 커미셔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각 구단에 입장 제한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NPB 차원에서 만원 관중을 막겠다는 뜻이다. 이하라 아쓰시 사무국장은 "만원관중은 있을 수 없다"고 거들었다.
NP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문을 구하고 있는 전문가 팀에서는 "경기 관전을 위해 불특정 다수가 밀집하면 접촉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주니치스포츠는 "방법은 각 구단에 맡기겠지만, 좌석을 한 줄씩 띄엄띄엄 판매하는 등의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고 썼다.
한편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 고령자, 기저 질환을 가진 이들은 입장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이토 커미셔너는 "입장 자제를 원하지는 않지만 이는 생명과 관련된 문제다. 각 구단에서 논의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