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왼쪽), 이희준. ⓒ곽혜미 기자, 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송중기 이희준 등 영화 '보고타' 팀이 귀국했다.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 출연진과 스태프는 코로나1(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여파로 콜롬비아 현지 촬영을 중단하고 일시 귀국했다. 배우 이희준 송중기를 비롯해 스태프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나눠 타고 속속 고국 땅을 밟았다.

이희준은 22일, 송중기는 24일 오전 한국에 도착했으며,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한꺼번에 한국에 들어올 수 없어 귀국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배우와 스태프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타'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로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콜롬비아 현지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콜롬비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출입을 금지하고, 자국인 출국도 금지했다. '보고타' 팀도 안전을 위해 절반 넘게 진행된 촬영을 중단하고 일시 귀국을 결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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