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류대환 사무총장은 24일 제2차 이사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열고 “구단들 사이의 연습경기를 4월 7일부터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BO는 이날 10개 구단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개막 일정을 논의했다. 4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론은 개막의 4월 20일 이후 연기였다.
현재 10개 구단은 연습경기 대신 청백전으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이라 KBO가 외부 평가전을 사실상 제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 연습경기 허용 방안이 검토되면서 구단들의 개막 준비가 탄력을 받게 됐다.
KBO가 연습경기 시작 가능일을 4월 7일로 잡은 이유는 바로 전날인 학교 개학일 때문이다. 개학 후 코로나19의 사회적 상황을 지켜보면서 연습경기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다만 제한은 여전히 있다. 류 사무총장은 “일단 지역을 나눠 연습경기를 진행하려고 한다. 남부(지방)와 북부(수도권)로 구역을 나누려고 한다. 구단별 이동거리를 고려해 일정을 짜겠다”면서 “연습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또, 원정팀이 따로 숙박 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당일치기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대신 야구팬들께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TV 생중계를 편성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KBO, 고봉준 기자
관련기사
- 당돌한 신인 김윤식 '장점은 코너워크…선발 욕심 있다'
- '최지만·테임즈 18-19위, 푸홀스 29위' 1루수 파워랭킹
- 팬들이 싫어하는 빅리거 누구? 알투베·코레아·하퍼·푸이그
- 김태형 감독 “2루수 페르난데스 실전? 굳이…”
- 돌아올 투수 많아서…"세인트루이스, 개막 지연이 이득"
- [스포츠타임] 도쿄올림픽 연기, 한국야구 3가지 쟁점
- 돌아온 삼성 외국인 3인 "몸 상태 좋다. 시즌 빨리 시작하길…"
- 아베 총리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언급…IOC 임시 이사회 예정
- 이나바 감독에게 힘 싣는 일본, 올림픽 연기→임기 연장 제안
- "커맨드에 중점" 최원태,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을까
- [SPO 이슈-올림픽 연기]①양현종 ML 도전…내년 도쿄올림픽 에이스는?
- [SPO 이슈-올림픽 연기]②'18일간 15G 확보' KBO리그, 144G 목표 지킨다
- [SPO 이슈-올림픽 연기]③김경문 감독 계약기간 10월 만료…내년 올림픽은?
- [SPO 현장] 손혁·이정후, "청백전 집중력↓"… 연습경기 반긴다
- LG 윌슨-라모스, 검사 결과 대기 중 "25일은 합류 안 해"
- '차명석 해설 복귀' LG 청백전 생중계
- KIA 미열 증상 선수, 코로나19 '음성 판정'…저녁 6시 훈련 재개
- [SPO 이슈-올림픽 연기]④2021년 WBC+올림픽 '역대급 야구의 해'…KBO 일정은 대란
- "강정호 옛 팀 히어로즈 채널에서도 한다" PIT 매체 야구 보는 법 제시
- LG 이천웅 “출루율 높여서 작년보다 높은 곳으로 가겠다”
- '150km' 숨은 파이어볼러 찾았다…"관심 너무 행복해요"
- 코로나 여파 美 비필수 수술 제한 예정, 신더가드 수술은?
- [SPO 현장 인터뷰] 깨달음의 연속… 정의윤은 흐르는 시간을 잡는다
- [SPO현장] 관리 효과? '148km' 이영하, 청백전 2이닝 1피안타
- 류현진 亞 좌완 최다승 타이틀, 올해 안에 가능할까?
- [SPO 현장 인터뷰] “불안감 없다” 당당한 하재훈, ‘돌직구’처럼 시즌 대비
- 키움 외국인 선수 26일 동반 입국…코로나19 음성이면 다음 달 훈련 합류
- 148㎞인데? 두산 이영하 “컨디션 아직, 개막 맞춰 준비하겠다”
- SK 자체 연습경기 전 경기, SPOTV 채널로 생중계
- KIA, 체력 회복 위해 28일까지 휴무 결정
- '3이닝 무실점' 최채흥 "선발 로테이션 완주할 수 있도록 준비"
- 삼성 외국인 선수 3인, 코로나 검진 결과 '음성'
- 두산-SK-한화 청백전, SPOTV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 피트 알론소의 선행은 계속된다…코로나19 의료진에게 깜짝 영상편지
- "류현진, 2021년 토론토 개막전 선발…김광현 다크호스" 美 매체 예상
- 몸이 근질근질한 트라웃, 이번에는 골프 트릭샷 묘기
- 롯데 2차 청백전 우천취소…28일 경기 재개
- '조기귀국' LG 윌슨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같은 결정"
- LG 라모스 “홈런보다 팀 성적…우승 위해 LG 왔다”
- '류중일 감독 밀착지도' 손호영, LG 잠실 청백전 합류
- '이도류 완전체 눈앞' 오타니 2~3주 뒤 마운드 등판
- “개막전 기대된다” 한화 외국인 3총사 입국 완료
- 두산-SK 이어 한화 청백전도 SPOTV 단독 생중계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