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과 함께 맹활약하며 주가를 높인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도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4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2019년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이던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려 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접근해 양보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마드리디스타를 인용한 익스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미드필더 폴 포그바 영입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페르난데스를 양보한 것이라고 썼다.

포그바는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 유력 시되고 있다. 유럽 복수 매체는 행선지가 레알 마드리드 또는 유벤투스가 될 것이라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페르난데스가 중원에서 맹활약하면서 포그바를 내줘도 아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적료 조건이 맞으면 포그바를 내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네마냐 마티치와 재계약했고, 스콧 맥토미니도 성장세에 있어 중원 구성이 탄탄한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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