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해리 케인의 행선지에 대해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을 원하는 팀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이 주제 무리뉴이기에 실현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4일 인터넷판 뉴스에서 퍼디난드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낸 의견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케인은 당연히 맨유에 필요한 선수"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력이 보장된 톱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케인을 보내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리뉴 감독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이 케인을 맨유로는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에 맨유에서 경질된 후 지난해 11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하며 현장에 돌아왔다.

케인은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맨유행이 거론되었던 선수다. 맨유는 현재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스트라이커로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해 기용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이 포지션을 맡을 선수를 찾고 있다.

엘링 홀란드 영입전에서 패배한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 타깃형 공격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갈로의 완전 영입도 고려 대상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인 줄리언 로렌스는 ESPN FC와 인터뷰에서 케인의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