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으로부터 폴 포그바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이 돌고 있는 폴 포그바(25)가 잔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맨유는 포그바가 다음 이적시장에서 팀에 남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훌륭한 선수를 데려가고 싶다"는 포그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발언으로 포그바 이적설이 시작됐다. 포그바의 전 소속팀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 거함 유벤투스도 라이올라에게 포그바 재영입을 문의했다.

맨유로선 높은 몸값이 포그바 이적을 막을 수 있는 '무기'. 포그바는 내년 6월까지 계약돼 있으나 맨유는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쥐고 있다. 지난해 맨유는 레알이 포그바 영입을 문의하자 1억8000만 파운드(약 2617억 원)를 이적료로 요구했다. 계약 기간이 끝나가더라도 1억 파운드(약 1454억 원)는 요구할 것이라고 ESPN은 전망했다.

또 레알과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데려가기 위해선 최소 30만 파운드(약 4억3600만 원)가 넘는 주급을 필요로 한다. 포그바는 현재 맨유에서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2100만 원)를 받고 있다.

포그바는 발목 부상 등으로 올 시즌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13일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기 직전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라 무산됐고 현재는 개인 훈련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