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털링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라힘 스털링(25, 맨체스터 시티)이 친정 팀 리버풀에 애정을 드러냈다.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으로 성장했다. 4년 동안 129경기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와 ‘3S' 삼각편대로 리버풀 공격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2015년 리버풀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스털링 재능에 이적료 4900만 파운드(약 865억 원)를 투자했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며 유럽을 놀라게 했다.

맨체스터 시티 주전 경쟁에 성공했고, 프리미어리그 최정상 윙어로 도약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만개하며 맨체스터 시티 핵심이 됐다. 최근 현지 언론들이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비판했지만 여전히 톱 클래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됐다. 25일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팬들과 공식 채널에서 소통을 했다. 리버풀 복귀를 묻자 “내가 리버풀로 돌아갈수 있을까. 솔직하게 난 리버풀을 사랑한다”라고 답했다.

해석에 따라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다. 하지만 스털링은 “오해하지 마라(Don’t get it twisted)”라며 조기에 차단했다. 뒤에 “리버풀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내가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팀”이라며 친정 팀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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