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주장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프로 스포츠가 멈췄다. 수입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과 주급 삭감을 논의했지만 일단 실패했다. 주급 일시 중단 가능성이 불거졌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바르셀로나에 해결책이 필요하다. 티켓 등 홈 구장 캄노우에 수입이 차단됐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에게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고 주급 삭감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을 넘어 유럽 제패를 노리는 팀이다. 세계 최고 선수들을 양성하고 영입해 승리에 도전한다. 선수단에 1년 동안 6억 유로(약 7983억 원)을 소모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정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선수들과 주급 삭감 이야기를 했다. 초반에는 긍정적이었지만, 1차 협상은 실패했다.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알렸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가 격리 동안 주급 70% 삭감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르카’에 따르면 선수단 계약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물론 아직은 계약 일시 중단을 논의하고 있지 않지만, 협상이 좁혀지지 않으면 극단적인 방법을 쓸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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