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채흥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청백전으로 선수단 몸 상태를 점검했다.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7이닝 청백전을 치렀다. 청팀은 양우현(2루수)-송준석(우익수)-백승민(1루수)-김동엽(좌익수)-이현동(중견수)-김호재(3루수)-김민수(포수)-이해승(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백팀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좌익수)-이성규(1루수)-최영진(3루수)-김상수(2루수)-김응민(포수)-박찬도(우익수)-김재현(유격수)로 경기를 치렀다.

타선에서는 김동엽 활약이 빛났다. 김동엽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청팀에서는 이현동이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리며 김동엽을 거들었다. 백팀에서는 박해민이 우익수 쪽 2루타,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치며 분전했다.

백팀 마운드는 윤성환을 시작으로 장지훈-우규민-최지광-장필준이 이어던지기를 펼쳤다. 윤성환은 3이닝 31구를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주춤했다. 장지훈은 1이닝 1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우규민과 최지광 장필준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청팀 마운드는 최채흥-김대우-임현준-권오준-이승현이 차례로 나섰다. 최채흥은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대우는 1이닝 1실점(비자책점), 이승현은 1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비자책점)으로 주춤한 가운데 권오준이 1이닝 1실점, 임현준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4-4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호투를 펼친 최채흥은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컨디션이 좋았는데, 한국 들어와서 더 좋아진 것 같다. 팀에 왼손 노성호 선임이 합류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올해는 선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체력과 구속 향상보다는 제구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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