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트롯신이 떴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트롯신이 떴다' 트롯신들이 열정적인 호치민 무대 후 숙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25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호치민에 뜬 트롯신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 날 붐은 정용화와 진성의 방에 찾아왔다. 방은 넓었지만, 두 개 뿐인 침대를 어떻게 사용할 지 고민이었다. 결국 침대 세 개를 붙여 다같이 자기로 했다.

한 침대에 누운 채 진성은 붐과 정용화에게 즉석 트로트 교실을 열었다. 이때 붐이 예상 외의 트로트 실력을 뽐냈고, 진성은 놀라며 "붐 노래는 솔직히 말해서 그냥 뻘로 들었어요"라 고백했다. 하지만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에 폭소를 터트렸고 "이 바이브레이션은 연구대상이네"라 말했다.

방에 찾아온 설운도는 붐의 노래를 듣고 "노래를 왜 그렇게 불러? 그거 아니야!"라 지적했고, 진성에 이어 트로트 비법을 전수했다. 붐은 진지하게 설운도의 비법을 전수 받으며 한 시간 만에 달라진 실력을 뽐냈다.

지난 주에 이은 두 번째 공연도 공개됐다. 장윤정은 '짠짜라' 무대로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윤정 특유의 간드러지는 창법은 호치민의 밤을 들뜨게 했다. 이어 주현미가 '신사동 그 사람'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등장한 김연자는 특유의 와이파이 창법으로 가창력을 뽐낸 가운데 '아모르파티'로 호치민을 뜨겁게 달궜다. 호치민 시민들은 신나는 노래에 자리에서 일어나 봄을 흔들었고 MC 붐과 정용화 역시 몸을 가만 두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예상하지 못한 남진이 등장했다. 호치민에 오지 못한다고 했으나 무대를 포기할 수 없어 깜짝 등장한 것. 모두 놀란 가운데 남진은 "51년 만에 왔다"며 베트남에서 애틋함을 드러냈다. 남진은 '미워도 다시 한 번'과 '둥지'를 열창했다. 남진은 "이 멤바가 온다는데"라며 깜짝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숙소로 돌아온 트롯신들은 고스톱을 치며 시간을 보냈다. 무대에서 보여준 열정만큼 고스톱에도 열정적이었다. 장윤정은 "우리끼리 이러는 게 왜이렇게 웃기냐"며 웃으면서도 빠른 점수계산 실력을 보였고, 설운도는 "내 손 봐봐라. 이건 아무나 하는 게 아냐"라며 화려한 손기술을 펼쳤다. 이어진 밤은 후배 사랑부터 설운도의 결혼 30년 차의 내공을 담은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까지도 휴가는 이어졌다. 붐은 트롯신들의 과거 영상을 준비했다며 다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운도의 파격적인 록커 변신부터 주현미의 사랑꾼 수상소감에 얽힌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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