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뉴욕 메츠의 신성 피트 알론소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미국 MLB닷컴은 “알론소가 미국 뉴저지주의 한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영상을 통해 감사함을 전했다. 이 아이디어는 선수가 직접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서 알론소는 “나는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당신들에게 그저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 병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당신들의 노력이 감사할 따름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메츠 구단은 알론소의 영상편지를 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경청하는 장면을 편집해 올리기도 했다.

▲ 피트 알론소(왼쪽)의 영상편지를 보고 있는 한 의료진. ⓒ뉴욕 메츠 SNS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데뷔한 신성 알론소는 어린 연차임에도 여러 선행을 펼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82세의 메츠 원년팬이 폐암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자 이번처럼 깜짝 영상편지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또 지난해에는 올스타전 홈런더비 상금의 10%를 전쟁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은 사람들과 2001년 9.11 테러 당시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구조대원과 경찰관을 기리는 단체를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알론소는 “나는 그저 야구만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자신의 진심을 전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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