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최동석 아나운서. 출처ㅣKB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대신 아내 방송인 박지윤과 여행을 인증해 논란에 휩싸인 KBS 최동석 아나운서가 사과했다.

KBS는 26일 오전 KBS 시청자 상담실 게시판을 통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KBS는 논란에 대해 "최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윤 씨가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지난 주말 자신의 SNS에 가족여행 사진을 공개한 후 '사회적 거리두기' 지적을 받았다. 지적에 발끈한 그는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고, 그의 남편인 최동석 아나운서의 '뉴스9' 하차 요구까지 빗발쳤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박지윤은 2008년 프리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KBS 측 입장 전문이다.

최동석 아나운서 관련 논란에 대해서 최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어젯밤 박지윤 씨가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주었으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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