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한 요비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자가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스페인을 떠나 고국 세르비아로 떠났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루카 요비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세르비아 팬들에게 "집에 머무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중심부은 브라차르에 위치한 본인의 아파트에 머무르고 있는 요비치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태그램 계정에 친구와 비디오 게임 FIFA 시리즈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세르비아어로 메시지를 남긴 요비치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보시는대로 저는 집에 격리 중입니다. FIFA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여러분도 집에 머무르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려선 안되니까요. 최대한 빨리 밖에서 만나길 바랍니다"라고 남겼다.

요비치는 코로나19로 라리가 경기가 연기되자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 허락을 얻어 고국 세르비아의 집으로 돌아갔다. 세르비아에 도착한 뒤에는 여자친구의 생일을 위해 외출한 것이 드러나 비판 받았다. 세르비아 대통령까지 요비치와 요비치의 여자친구가 다시 한번 외출하면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비치는 당시 상황을 사과하며 스페인에서는 외출이 허용되어 세르비아의 격리 지침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해명했다. 보도와 달리 요비치는 체포 등 상황을 겪지 않고 집에 머무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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