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해피투게더'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해피투게더' '찐 다이어터' 특집으로 함소원·홍지민·안선영·김빈우가 출연해 꿀팁을 전수했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오마이걸 효정·미미가 스페셜MC로 등장했다.

이 날 효정과 미미는 전현무가 유독 잘 챙겨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효정은 '박새로이'와 머리가 똑같은 조세호의 훈훈한 외모를 인정하며 다이어트 후 유지하는 게 멋있다며 "박서준 선배님 보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찐 다이어터'로는 함소원·홍지민·안선영·김빈우가 출연했다. 그중 안선영은 조세호의 다이어트를 인정하며 "제품이 20가지 정도 있는데 세호씨 필요하시면 1년간 무상"이라고 통큰 다이어트 제품 CEO 포스를 드러냈다.

효정은 많은 아이돌들이 도전한 '얌얌송' 창시자로서 오리지널 버전을 공개했다. 이어 함소원이 연륜 가득한 애교로 웃음을 불렀고, 전현무도 무리수 애교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뒤집었다.

함소원은 무용과 입시가 끝난 후 45kg에서 74kg까지 몸무게가 쪘다고 고백했다. 입시가 끝났다는 안심에 원없이 음식을 먹었다고. 이후 살 빼는 게 힘들다는 걸 깨달은 함소원은 매일 몸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매일 다리를 찢는다. 자기 전에 매일 체크하고 잔다"며 무용전공자의 위엄을 보였다.

홍지민은 "정말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어요"라며 칼로리 계산법 다이어트로 29kg를 감량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는 과학이다"라는 홍지민은 "먹은 칼로리보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많으면 무조건 빠진다"고 효정과 공감대를 쌓았다.

홍지민의 열정적인 다이어트 노하우를 듣던 중 안선영은 자신의 노하우를 덧붙여 말했고, 김빈우는 "제 다이어트 맞을 거 같다"며 세 사람 모두 전현무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려 했다. 마지막으로 함소원까지 "딱 맞는 다이어트법을 소개해드리겠다"며 자신의 DVD를 추천해 열띤 전현무 잡기 '다이어트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찐 다이어터들은 각자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철학을 설명했다. 안선영은 남편의 사업 실패로 힘을 주기 위해 시작해 감동의 스토리를 전했고, 김빈우는 15년간 간장 종지에 식사하며 입맛을 아예 잃었던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효정의 다이어트 열정도 만만치 않았다. "아줌마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효정은 평소 '아이돌계 김종국'이라 들을 정도로 필라테스와 헬스에 열정을 보였다. 감명 받은 함소원은 "DVD 보내줄게요"라 말했으나 요즘 누가 DVD를 사용하냐는 지적에 '탑골 다이어터'를 인증했다.

하지만 DVD 인기가 요즘 심상치 않다며 구매자들에게 앨범과 친필사인까지 서비스 해준다고 말했다. 친필사인 메시지로 "포기하지 마세요 Give up"라 적어준다는 함소원의 말에 유재석은 "Give up은 포가하란 말인데"라 지적해 폭소를 불렀다.

효정은 다이어트 뿐 아니라 섹시함이 되지 않는 게 고민으로 현아 '버블팝'과 청하 '벌써 12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함소원표 무대는 유재석의 취향을 저격해 "X맨 이었으면 오프닝 무대다"라며 환호했다.

이외에도 홍지민의 다이어트 후 달라진 인생, 김빈우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영화 '올드보이' 오디션에 탈락한 사연, 안선영의 라디오 DJ의 책임감으로 일어난 비화 등이 공개되었다.

마지막으로 홍지민이 '말하는 대로'를 열창했고, 노래에 감동한 김빈우는 눈물 흘렸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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