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에서 완치했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켈 아르테타(38) 아스널 감독이 코로나19에서 회복하고 복귀를 준비한다.

아르테타 감독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완전히 회복한 기분"이라며 올림피아코스로부터 우리가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 약간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모두 노출될 수 있다. 심각하다'고 깨달았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때 공포가 찾아왔다"고 돌아봤다.

아르테타 감독은 첼시 선수 칼럼 허드슨 오도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첫 코로나19 확진자다. 현지에선 아르테타 감독이 지난달 28일 올림피아코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

"미열과 기침, 그리고 가슴이 조금 불편했다. 3~4일 동안. 그게 전부였다"고 아르테타 감독은 떠올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 임원진과 기술진,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전화 덕분에 그들이 얼마나 도움을 주려 하고 상황에 동참하려 하고, 클럽을 위하려 하는지 느꼈다"고 놀라워했다.

27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531,797명, 사망자는 24,074명이다. 영국은 전날에 비해 확진자가 2,129명 늘어난 11,658명, 사망자는 113명 늘어난 578명으로 집계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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