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로 이적했던 스털링이 친정 팀(리버풀)과 만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라힘 스털링(25, 맨체스터 시티)이 리버풀을 떠난 이유는 돈이 아니었다. 리버풀을 지휘했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 말이다.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으로 성장했다. 4년 동안 129경기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와 ‘3S' 편대로 리버풀 공격과 승리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2015년, 리버풀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스털링에게 이적료 4900만 파운드(약 865억 원)를 투자했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뒤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만개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때 말이 많았다. 로저스 감독이 27일 ‘리버풀 에코’를 포함한 다수를 통해 “스털링에 맨체스터 시티 이적은 결코 돈이 아니었다. 돈을 생각했다면 리버풀에 남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유는 우승이었다.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은 유럽 최고 선수들과 뛰면서 트로피를 원했다.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뒤에 목표를 달성했다. 스털링은 자신이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과르디올라 팀을 봐도 스털링 존재 유무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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