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 제공ㅣ미스틱스토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슈퍼밴드' 준우승팀인 루시가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미스틱스토리는 27일 "'슈퍼밴드' 준우승 출신인 루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시는 신예찬(바이올린), 조원상(프로듀싱, 베이스), 신광일(보컬, 드럼) 그리고 새 보컬 최상엽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다. '슈퍼밴드' 출연 당시 앰비언스 사운드를 사용한 루시만의 음악적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식 트위터에 조원상의 무대 영상을 공유하며 '최고다'라고 극찬한 바 있으며, 심사위원 윤종신, 윤상, 넬 김종완 역시 호평을 아끼지 않는 등 음악성으로 주목받았다.

루시는 밴드팀에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는 이색 조합으로도 이목을 끈다. '슈퍼밴드' 때도 신들린 듯한 연주로 많은 팬을 끌어모은 신예찬은 루시의 음악 스펙트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앞서 가능동 밴드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과거 버스킹 영상이 재조명 받아 유튜브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조원상의 감각적인 프로듀싱, 드럼과 보컬의 신광일, 그리고 루시의 목소리 최상엽까지 각각의 개성강한 멤버들은 슈퍼밴드 때부터 다져온 팀 호흡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들과 손잡은 미스틱스토리는 윤종신, 하림, 정인, 퍼센트,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색깔있는 뮤지션이 다수 소속되어 있는 회사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소속된만큼 획일화된음악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색깔있는 음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잡겠다는 포부다.

다양성을 가진 밴드인만큼 미스틱스토리와 루시가 만나 들려줄 음악 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전부터 밴드 음악에 공을 들여온 미스틱은 루시 영입으로 '미스틱스러운' 밴드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미스틱스토리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독창적인 사운드로 고유의 음악 색깔을 만들어가는 루시가 차세대 밴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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