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시즌 K리그 선수 등록이 마감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정기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연맹은 올 시즌 K리그1은 443명, K리그2는 341명으로 총 784명의 선수가 등록됐다고 알렸다. 국내 선수가 715명이고, 외국인 선수는 69명이다.
 
기존 선수에 대한 등록을 마감한 이후, 이청용(울산 현대), 김영광(성남FC), 에델(제주 유나이티드), 마르코(광주FC) 등 이적, 임대, 신인선수들이 추가로 등록됐다.
 
K리그1 12개 구단의 구단별 평균 인원은 36.9명이며, 수원 삼성이 4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등록했다. 군 팀인 상주 상무(29명)를 제외한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가 33명으로 가장 적었다. 

10개 구단이 경쟁하는 K리그2에서는 경남FC와 제주가 각 39명으로 최다 인원, 부천FC가 29명으로 최소 인원을 등록했다. 구단별 평균 인원은 34.1명이다.
 
올 시즌부터 상주를 포함해 전 구단에 22세 이하(U-22) 국내 선수 의무 출전 규정이 적용된다. U-22 선수는 K리그1 132명, K리그2 90명으로 총 222명이다. 작년보다 16명 늘어났다. 대구FC는 42명의 선수 가운데 19명이 U-22 선수로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을 통해 '고등학생 K리거'로 이름을 알린 오현규(매탄고, 수원), 권혁규(개성고, 부산) 등 프로로 직행한 선수들을 포함,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들은 모두 252명이다. 소속 구단 유스 출신이 가장 많은 구단은 수원으로, 43명 중 무려 18명이 수원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
 
정기등록을 마감한 연맹은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추가 선수 등록 기간을 갖는다. 추가 등록 대상자는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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