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하는 이유진. 박성기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기 기자] 미스맥심 이유진이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남성잡지 'MAXIM'(맥심) 4월호 표지 촬영에 나섰다.

MAXIM은 매월 한 가지의 문제적인 주제를 놓고 칼럼니스트들과 모델,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203호를 맞은 MAXIM 한국판 4월호의 주제는 '거짓말'이다.

이번 표지는 맥심 전속 모델인 미스맥심 이유진이 맡았다. 큰 키와 육감적인 몸매로 작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5위에 오르며 맥심 모델로 데뷔했다. 모델 경험이 전혀 없던 대학생으로, 현재 한양대 사학과에 재학 중이다.

미스맥심 이유진의 상반신 누드를 담은 맥심 4월호 A형 표지의 테마는 '뱀의 유혹'으로, 신이 금지한 선악과를 먹고 낙원에서 쫓겨난 이브를 모티브로 삼았다. 또 다른 버전인 B형 표지에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동화 속 캐릭터 피노키오 인형이 모델의 손에 들려 있다.

통상 맥심의 표지모델은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에게 부여되지만, 5위에 오른 이유진의 발탁은 이례적이다.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소화하기에 쉽지 않은 콘셉트였다"다며 신예 발탁의 이유를 밝혔다. 이 편집장은 "뱀의 거짓말, 태초의 이브에서 연상되는 천진난만한 호기심,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함을 맥심의 도발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미스맥심 이유진은 "이브와 뱀, 선악과, 거짓말 등의 콘셉트를 표현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맥심 특유의 해석으로 재밌게 찍었다. 거짓말처럼 예쁘게 잘 보정해주시면 좋겠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기 기자 musicto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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