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이 29일(한국시간) 공개한 메이저리거들이ㅡ 온라인 야구게임 대결 이벤트. ⓒMLB닷컴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실전을 치를 수 없는 선수들이 온라인상에서 맞붙는다.

미국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흥미로운 대진표를 공개했다. 바로 블레이크 스넬과 트레버 매이, 아미르 가렛 그리고 헌터 펜스의 온라인 게임(MLB 더쇼) 맞대결이다.

매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가 한창인 시점에서 많은 메이저리거들은 실전 대신 비디오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서 “게임 애호가로 잘 알려진 4명의 선수들이 온라인 야구게임 대결을 벌인다. 경기는 5이닝짜리로 펼쳐지고,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9시 열리는 이번 이벤트 게임은 스넬과 펜스, 메이와 가렛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여기서 이기는 선수는 결승으로 진출한다. 경기는 메이저리그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계쩡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진 상황에서 온라인 게임 대결은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대체재로 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우리나라 K리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8개 구단 소속 선수 1명씩이 참가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이벤트를 벌였다. 당시 대회에선 성남FC 골키퍼 전종혁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과연 메이저리거들의 랜선 대전에선 누가 승리를 거둘까.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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