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아시아 출신 최고의 골 12개를 뽑아 발표했다. 한국인으로는 손흥민, 이청용, 설기현이 이름을 올렸고,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은 제외됐다.
손흥민 골은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다. 번리전 70m를 단독 드리블 골, 2018년 11월에 터진 첼시전 50m 환상 드리블 골, 2018년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중거리 골이 있었다. 손흥민은 유일하게 3번 언급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청용도 충분히 뽑힐 만했다. 2015년 12월 스토크시티전에 보였던 시원한 중거리 슈팅이었다. 설기현은 레딩 시절인 2006년 10월, 웨스트햄전에서 수비를 제친 뒤에 골망을 뒤흔든 골이 선정됐다.
일본 출신 선수들도 보였다. 오카자키 신지, 이나모토 준이치, 요시다 마야, 나카타 히데토시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란 출신인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아슈칸 데자가도 역대 아시아 출신 최고의 골에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