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선'이 29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막 첫 달에 놓칠 것"을 보도하며 에이스 선발투수 류현진을 언급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은 무기한 연기됐다. 현재 미국 내 확진자수는 10만 명, 사망자 수는 1500명을 넘었다. 2020년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는 위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월 중순으로 시즌을 연기했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한 미래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시즌이 취소됐을 때 어떻게 할지를 이미 논의하고 있다.
'토론토선'은 "토론토 프런트는 오프 시즌 많은 변화를 맞았다. 그들은 그 가운데 류현진 데뷔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류현진은 오프 시즌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토론토 헤드라인을 장악했다. 더니든에서 류현진의 정확한 투구를 봤을 때 모든 토론토 팀원은 확실하게 좋은 거래를 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류현진 계약은 스펙터클 요소도 상당히 중요했다. 토론토는 한국 교민 사회에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해 류현진을 두 나라의 스타 선수로 만들 생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를 상대로 로테이션 선두에서 데뷔하는 점은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였을 것이다"며 제때 보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토론토선'은 두 번째로 놓칠 것으로 뉴욕 양키스 원정을 꼽았다. 토론토의 시즌 첫 원정 경기는 양키스와 대결이었다. 매체는 "이 경기는 양키스의 홈 개막전이 됐을 것이다.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게릿 콜의 홈 첫 등판이 됐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현진 등판 가능 경기라는 점을 짚었다. '토론토선'은 "3연전 후반부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등판을 했을 것이다. 이는 뉴욕에 사는 대규모 한인 사회에 큰 관심을 끌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관련기사
- 류현진 전성기 1년 날리나? 현지 언론 ‘토론토 손해’
- “롯데, 마스크 쓰고 경기하네” 한국이 놀라운 美 칼럼니스트
- 류중일 감독 '이름만 정근우면 안 된다, 실력이 정근우여야 쓴다'
- '트레이드, 다저스에 재앙' vs '베츠 FA 가치 떨어져'
- "이웃들 미안" 조이 갈로, 자택 타격 훈련 영상 공개
- '독설가' 장훈도 푹 빠졌다 "사사키 데뷔 기다려져"
- [SPO 현장 인터뷰] 부드러워진 파워피처… 달라진 김세현의 무실점 행진
- 노조는 "PS 늦어져도 OK"… 커쇼는 "겨울야구 이상해"
- '낫포세일' 홍창기 "LG에서 잘하고 싶습니다"
- 역시 인기 팀…다저스 '전반기만 날려도' 손실 2442억
- [수원 게임노트] ‘김민수-김민혁-조용호 맹활약’ kt, 청백전 무승부 마무리
- [SPO 현장]2경기 6실점 부진했던 유희관, 청백전 첫 무실점 호투
- 장민재·김민우 나란히 호투, 정은원 3안타 '청백전 활약'
- '서울권 최고' 이민호, 1군 데뷔 언제? 기대와 현실
- MLB.com "2017년 휴스턴, 용서받든 아니든 대단했어"
- [SPO 현장인터뷰]‘유희관과 깜짝내기’ 두산 허경민 “형 볼은 쳐야죠”
- [SPO 현장 인터뷰] '더 공격적으로' kt 손동현이 선언한 정면돌파
- [SPO 현장인터뷰]‘두산 기대주’ 이유찬의 고민 “먹어도 살이 안쪄요”
- [단독인터뷰]‘父子 야구인’ 장정석-장재영이 함께 걷는 길 그리고 메이저리그
- 한국이 신기? 100년 전 미국도 '마스크 야구'
- '혹사에 쓰러진' 日야구 원로 "코로나 계기로 훈련 문화 바꿔야"
- 아무도 모르는 메이저리그 개막, '3대 원칙'은 있다
- "이제 청백전은 그만" 선수들의 소원, 4월 7일에도 어렵다?
- [SPO 현장] ‘1루수 강백호’ 마운드 한숨 돌린 이강철의 마지막 고민?
- 류현진-김광현의 잔인한 4월… 미국 대혼란에 '생활-훈련' 이중고 우려
- "류현진 계약 위험하지만…토론토 생각보다 나은 팀" 美 매체 주장
- "110마일 던질 예정?" 양키스 마무리 채프먼, 근육질 격리 근황
- [SPO현장] 최일언 코치 '원픽' 이상규, 청백전 선발 등판
- [SPO 인터뷰] “좋은 글만 쓰자” 김민혁의 야구노트, 2번 타자로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