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타디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약 2억20만 달러. 올해 메이저리그 전반기가 통째로 날아간다고 가정했을 때 LA 다저스가 입는 입장 수익 손실액이 무려 2억 달러를 넘는다는 예상이 나왔다. 약 2442억 원이다. 

미국 NBC 로스앤젤레스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개막 지연에 따른 입장 수익 추정 손실액을 보도했다. 전반기가 취소됐을 때 '티켓IQ'가 추정한 추정 손실 액수는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순서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저스는 2억19만 달러, 보스턴은 1억8054만 달러, 양키스는 1억7787만 달러의 입장 수익을 잃는다

티켓IQ는 개막전 취소, 4월까지 취소, 전반기 취소, 시즌 전체 취소 4가지 시나리오로 구단들의 손실액을 추정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50인 이상 모임을 8주간 중단하라'는 권고에 따라 개막을 추가로 연기했고, 이 권고안이 끝나는 시점은 5월 10일이다. 즉 앞의 두 가지 시나리오는 이미 현실이다. 

4월까지만 취소된다고 해도 다저스의 입장 수익 손실액은 무려 8508만 달러(약1038억 원)에 달한다. 2위 양키스가 7115만 달러(약 868억 원)으로 두 팀의 차이가 크다. 

티켓IQ에 따르면 전 시즌이 취소됐을 때 30개 구단이 입는 손실액은 무려 51억 달러. 6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 금액이다. 다저스는 4억538만 달러, 약 4946억 원의 손해를 입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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