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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9 충분히 가능…코로나 공포 과도한 면 있다"

박대현 기자 pdh@spotvnews.co.kr 2020년 03월 29일 일요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생각은 확고하다.

오는 4월 19일(이하 한국 시간)로 예정된 UFC 249를 개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관중 입장을 제한하고 사방이 탁 트인 공간에서 열면 문제될 게 많지 않다는 입장이다.

화이트 대표는 29일 마이크 타이슨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핫복싱'에 출연했다. 미국 복싱 전설과 화상 대화를 나누며 근황을 알렸다.

"난 문제를 마주했을 때 도망치거나 숨기 보다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하는 사람"이라면서 "어떡해야 이 난관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까. 어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2가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행동한다"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코로나19를 보도하는 언론 논조에 아쉬움을 표했다. "미디어가 (조금 과도하게) 공포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내가 보기에는 미디어가 코로나19를 더 공포스럽게 만드는 것 같다. (이 탓에) 마트에 가서 화장실 휴지를 사재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조금만 시야를 넓혀서 바라보자. 사재기는 괴상하고 필요 이상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행동이다. 결코 이성적인 판단이라 할 수 없다."

"1~2년 정도 지나서 지금을 돌이켜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시간축을 넓게 잡아서 상황을 이해해보자. 아마 대부분이 이렇게 생각할 거다. '말도 안돼. 고작 이런 것(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가 마비됐었다고?' 공포감을 조금만 극복하고 국면을 살필 필요가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 러시아)와 토니 퍼거슨(36, 미국)이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주먹을 맞대는 UFC 249는 올해 최고 격투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두 선수는 정상 개최를 바란다. 이미 너댓 번이나 무산된 만남인만큼 이번에는 꼭 치러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하빕 매니저인 알리 압델아지즈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UFC는 늘 방법을 찾아왔다. 하빕과 선글라스(퍼거슨) 맞대결은 오는 4월 19일 실현될 것"이라고 적었다. 무관중으로 가더라도 경기는 취소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에 찬 메시지를 남겼다.

퍼거슨 역시 최근 ESPN과 인터뷰에서 "이봐 하빕, 정면 승부하자. 도망가지 말고 제대로 한 번 (깔끔하게) 붙자. 진짜 갱스터가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해줄게"라며 높은 의욕을 보였다. 단체 대표와 선수가 의견일치를 이룬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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