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부 12.2%, 2부 14.6%를 기록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기록한 14.6%는 이날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2.6%, 2부 11.7%, 3부 12.4%를 기록, '슈퍼맨이 돌아왔다'보다 2부와 3부 시청률이 낮았다.

이날 방송에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꼬꼬마 시식단으로 초대받은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활약이 그려졌다. 녹화장을 찾은 윌리엄과 벤틀리는 이경규를 만났다. 윌리엄은 "내 꿈은 개그맨이에요"라고 앙증맞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경규도 들었다 놨다 하는 입담을 선보이는가 하면, 이경규의 전매특허 눈알 개인기도 따라 하며 최연소 규라인이 됐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이영자도 윌리엄과 벤틀리를 반겼다. 윌리엄은 "이모 살 빠진 것 같아요"라고 인사해 이영자를 감동하게 했고, 벤틀리는 수줍게 '1등'을 약속했다. 배우 이유리를 만난 윌벤져스는 그가 보여주는 '한 입 먹방'에 "마술"이라며 좋아했다. 샘 아빠가 오래 좋아한 가수 이정현을 만날 땐 '와' 복장과 부채까지 들고 가 미소를 안겼다.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공효진) 아들 필구로 유명한 김강훈은 12세 형답게 윌리엄과 벤틀리를 잘 챙겼다. 벤틀리는 계속 아이스크림을 흘려도 닦아주고, 챙겨주는 강훈이를 "나의 사랑"으로 임명했다. 

아이들의 활약은 실제 녹화에서도 이어졌다. 아이들은 나오는 음식 하나하나 집중해서 먹고, 저마다 평을 내놓으며 시식단으로서 활약했다. 특히 윌리엄의 순수한 표현과 보기만 해도 맛이 절로 느껴지는 벤틀리의 먹방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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