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스널FC와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가봉 대표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0)이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적 시장 개장 확장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2021년 여름 아스널과 계약이 끝나는 오바메양은 유럽 유수 빅클럽의 타깃이다.

오바메양에 대한 관심이 알려진 루이스 수아레스 이후 시대의 스트라이커를 찾는 FC 바르셀로나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도 오바메양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영입한 세르비아 스트라이커 루카 요비치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오바메양이 레알 마드리드의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려진대로 리버풀 윙어 사디오 마네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메양은 최우선 타깃인 마네와 홀란의 영입이 어려워질 경우 플랜B로 리스트에 올린 선수다.

하지만, 마네와 홀란드 모두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오바메양을 두고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가 오바메양을 원할 경우 루카 요비치 영입으로 이 공백을 대체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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