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온 이갈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나이지리아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30)는 상하이 선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된 선수다. 하지만 상하이 선화는 이갈로가 맨유로 완전 이적을 강하게 원하자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연장 계약 제안을 제시했다. 

맨유가 이갈로의 완전 영입 조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갈로는 종전 상하이에서 받던 급여의 실수령액이 절반 이상 낮지만 맨유해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가 코로나19로 모두 멈춰있는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는 최근 코로나19 진정세로 개막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르면 4월 개막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소한 6월 30일까지는 이갈로없이 경기헤야 하는 상하이 선화는 이갈로의 대체 선수로 또다른 나이지리아 출신 베테랑 공격수 오바메피 마르틴스(32)를 영입했다. 마르틴스는 이미 중국으로 들어간 상하이 선수단과 함께 한 모습이 포착됐다. 상하이가 마르틴스를 영입한 조건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등에서 전성기를 보낸 마르틴스는 이미 상하이에서 뛰며 59경기동안 32골을 몰아친 이력이 있어 중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일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하이가 마르틴스를 영입함에 따라 맨유는 이갈로의 완전 영입을 위한 움직임에 기대감이 커졌다. 상하이와 맨유의 이적료 합의가 이뤄지면 이갈로의 연봉 양보로 순조로운 협상이 예상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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