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가 도움을 요청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코로나19 여파로 입양이 막힌 유기견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효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유기견 쥬쥬를 만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이효리는 "지난 여름 사방이 가려진 뜬장에서 방치된 채 비참한 삶을 살던 쥬쥬(유기견 이름)를 만나 꺼내주게 되었습니다"라고 유기견을 소개했다.

이어 이효리는 "다행히도 캐나다에 입양하겠다는 분이 생겨 우리 모두 기뻐했는데 또 한 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우리 모두가 어려운 지금이지만 도움 주실 분이 있다면 기다릴게요"라며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 이효리가 공개한 사진. 출처ㅣ이효리 SNS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가 외국인 입국금지를 선언하며 해외입양이 확정된 유기견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된 것. 이에 이효리는 캐나다와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자를 가진 캐나다 가는 분을 찾는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꾸준히 반려견을 입양하고 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남다른 동물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그인 만큼 많은 누리꾼들이 유기견 쥬쥬가 무사히 입양될 수 있기를 함께 응원하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자신이 소유한 건물 임차인들에게 한 달 임대료를 면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다음은 이효리 글 전문이다.

지난여름 사방이 가려진 뜬장에서 방치된 채 비참한 삶을 살던 쥬쥬를 만나 꺼내주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캐나다에 입양하겠다는 분이 생겨 우리 모두 기뻐했는데 또 한 번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 우리 모두가 어려운 지금이지만 도움 주실 분이 있다면 기다릴게요.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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