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사진) 계약이 위험하다면서도 올 시즌 토론토가 예상보다 더 나은 팀이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6개 디비전에서 "2020년 생각보다 더 나은 팀"을 한 팀씩 꼽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블리처리포트'는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난 시즌처럼 199승을 합작하지는 않겠지만, 2020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다시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는 토론로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경쟁에 참가해야 하는 시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토론토는 95패를 기록했지만, 흥미진진한 점들이 보였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셰트, 캐번 보지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합계 OPS 0.824를 기록했다. 이들이 지난 시즌 얻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한다고 가정하면, 2020년 네 선수는 모두 본격적인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는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4.79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은 위험하다. 그러나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어크 선발 로테이션 추가는 환영할 일이다. 마지막으로 정상급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토는 최소한 보스턴 레드삭스보다 앞선 채로 시즌을 마칠 수 있고, 포스트시즌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블리처리포트'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LA 에인절스를 선정했다. 내셔널리그는 동부지구 마이애미 말린스, 중부지구 피츠버그 파ㅣ어리츠, 서부지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았다.

에인절스에 대해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쟁이었는데, 2020년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이 이끌고 있고, 오타니 쇼헤이, 저스틴 업튼, 토미 라 스텔라, 안드렐톤 시몬스 등 4명의 질 좋은 타자들이 있다"며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놓고 싸울 것을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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