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최근 마스크 부족 대란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장미인애가 이번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분노했다.
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양에 꽃이 피었다는 북한의 봄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소신을 밝혔다. "서울도 대한민국도 꽃이 피는 봄이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린 장미인애는 "지금 시국에 뭘까. 대체"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고백하며 "우리나라 같은 민족이지만 지금 우리 국민을 생각합시다"라고 기사 내용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미인애는 정부가 4인 가족에게 100만 원을 전달하는 생계지원금을 결정할 전망이라는 기사도 함께 공유하며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100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라고 분노했다.
아울러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라며 현 상황을 "재앙 재난"이라고 비유했고 "저 돈이 중요해?"라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현 상황을 '재난'과 '재앙'에 빗대며 정부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분노를 참지 못한 듯 장미인애는 "어질 인 아니라 참을 인이다. 나도 자유발언권"이라며 또다시 '헬 조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정부를 비판했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 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신을 밝힌 자신에게 악성 댓글이 달리자 또다시 글을 올린 장미인애는 "남들이 다 '예'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라며 "아닌 건 아닌 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이라며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분노를 이어갔다.
아울러 자신의 SNS 게시물에 남겨진 댓글마다 "제대로 알고 떠들자", "나에 대해 충분히 알고 댓글 다세요"라고 대응하며 누리꾼들과 때아닌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장미인애는 지난 2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에 공식 사과한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국민이 마스크가 없는데 높으신 분들이 마스크를 대단하십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장미인애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제발 그만"이라고 게시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장미인애 글 전문이다.
서울도 대한민국도 꽃이 피는 봄이에요. 뭐지. 지금 시국에 뭘까. 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 우리나라 같은 민족이지만 지금 우리 국민을 생각합시다.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100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 What the hell.
2010 2012 지금 2020. 어질 인 아니라 참을 인이다. 나도 자유발언권. 헬 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 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 거다.
남들이 다 '예'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 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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