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롤디스 채프먼(오른쪽)이 격리 생활 근황을 공개했다. 미국 매체들은 채프먼 팔근육에 주목했다. ⓒ 채프먼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100마일의 사나이' 뉴욕 양키스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격리 근황을 공개했다.

채프먼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지인들과 보드게임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메이저리그 미디어들과 관계자들과 팬들은 채프먼 사진을 공유하머 그의 팔 근육에 주목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 스포츠 담당 켄달 베이커 기자는 해당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채프먼은 올해 110마일(약 177km)을 던질 예정이다"며 그의 근육에 엄지를 세웠다.

미국 'KSEE24뉴스' 아침 앵커인 브로디 로건은 이 사진을 보며 "채프먼은 프로레슬러 근육을 만들며 격리 기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에서 운영하는 SNS 'For The Win(FTW)'은 채프먼 사진을 보며 "이번 오프 시즌 채프먼이 터무니 없이 근육을 키웠다"고 말했다.

채프먼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다. 2010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채프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33승 26패, 25홀드 273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최근 시속 100마일(약 160km)을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채프먼은 100마일 투수의 원조다. 메이저리그 최초 평균 구속 100마일을 기록한 선수다. 지난해 채프먼은 포심패스트볼 평균 98마일(약 158km)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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