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마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경기장 밖에서도 자신의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타는 레알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해 발렌시아에서 뛰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1년 8월 첼시로 이적했고, 2014년 1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고 있다. 뛰어난 기술적 능력과 창의성을 자랑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덕분에 스페인 대표팀의 A매치 41경기에도 출전한 기록을 세웠다.

어느덧 마타의 나이도 31살이다. 마타는 자신이 이제 선배 선수, 그리고 어른이 되었다고 인정하면서 팀에서 새로운 임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팟캐스트 UTD에 출연한 마타의 발언을 보도했다. 마타는 "솔직히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직 젊다고 느낀다"면서도 "분명히 나는 팀에서, 잉글랜드에서 그리고 프로 선수로서 12,3년을 뛰고 있다"고 인정했다.

경험은 마타의 큰 자산이다. 축구 선수일지라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 이상의 것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타는 "많은 경험을 얻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혹은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는 것들이나. 나는 솔샤르 감독이 그것도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젠 후배 선수들, 그리고 팀에 새로 오는 선수들을 챙기는 것이 자연스럽다. 마타는 "선수로서 내가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오디온 이갈로, 혹은 아카데미를 거쳐서 올라온 브랜든 윌리엄스, 타히트 총, 앙헬 고메스, 지미 가너 같은 선수들이 있지 않나. 새로운 선수들이 왔을 때 경기장 밖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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