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스만 뎀벨레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세대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제르단 샤키리를 시장에 내놓았고, 사디오 마네는 레알 마드리드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클롭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 해 잘 알고 있는 프랑스 대표 윙어 우스만 뎀벨레(22, FC 바르셀로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017년 여름 브라질 스타 네미아르가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나자 1억 2,000만 유로(약 1,627억 원)를 투자해 도르트문트에서 뎀벨레를 영입했다. 하지만 입단 후 잦은 부상으로 활동하지 못해 정리를 계획 중이다.

뎀벨레에 영입에 복수 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의 움직임이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이 뎀벨레의 유망주 시절을 직접 지켜본 바 있어 기대를 갖고 있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무함마드 살라의 스리톱 공격의 장기적 대안을 마련 중이다. 2020년 1월 이적 시장에 피르미누의 후계자로 일본 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를 영입한 바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재정 타격이 크다. 고액 연봉자인 뎀벨레의 이적을 허락할 생각이다. 뎀벨레의 몸값은 FC 바르셀로나가 지불했던 것보다 낮은 9,000만 유로(약 1,220억 원) 수준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도와 기술, 득점력을 두루 갖춘 뎀벨레는 복수 프리미어리그 팀의 관심을 갖고 있다. 아스널도 뎀벨레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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