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청백전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백팀의 8-2 승리로 종료됐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방출된 후 연천 미라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온 해외파 루키 손호영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3번으로 LG에 지명됐다. 

손호영은 차명석 단장과 류중일 감독의 눈도장을 일찍이 찍었다. 차명석 단장은 공, 수, 주가 다 되는 선수고 군문제까지 해결 돼 흡족해 했고 류중일 감독은 수비가 좋아 눈여겨보고 있다며 그의 기량을 높이 샀다. 

어깨가 강점이라고 한 손호영은 이날 6회말에 2루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7회초에는 안타도 기록하며 더그아웃을 향해 작은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야구 인생의 굴곡을 넘어 LG 내야의 한 축이 될 날을 꿈꾸는 손호영은 잠실에 적응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손호영, 강력한 어깨에서 나오는 파워 송구!

손호영, 집중하는 눈빛 

6회말 2루수로 출전한 손호영 

7회초에는 안타도 기록

굴곡진 야구 인생 겪은 손호영, LG 내야의 한 축이 될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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