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럽지. 출처ㅣMBC 부럽지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최송현이 KBS 아나운서 동기들에게 연인 이재한을 소개했다.

최송현은 30일 밤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KBS 아나운서 동기 이지애, 오정연, 전현무를 만나 연인 이재한을 직접 소개했다.

이날 최송현은 여의도 KBS 앞 공원에서 이지애, 오정연을 만났다. 그는 "KBS 본관 카페에서 커피를 사오는 데 용기가 필요했다. 12년 만의 방문이다"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기사가 나기 몇달 전 까지만 해도 '결혼 안 하겠다'고 했던 송현이가 운명을 만났다고 해서 까짝 놀랐다"고 운을 뗀 뒤 "20대 초부터 봤던 친구로서 송현이가 정말 행복한 게 보였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애 역시 "진짜 사랑에 빠진 사람 같았다"며 이재한에 대한 궁금증을 보였다.

최송현은 '부럽지' 방송 후 반응에 대해 "노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웃긴 댓글을 봤다. 나에게 동자신이 내렸다는 거였다. 동영상 클립 밑에 '출산 계획이 있는데 복 좀 빌어달라'는 댓글이 달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애는 "우리는 예전부터 많이 봐서 익숙한데 사람들은 아나운서 이미지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거 같다"며 "예전에 아나운서 합숙했을 때도 말투가 아기 같았다. 그리고 정말 예뻤다. 배우 미모였다"고 회상했다.

세 사람은 롤러장에 다녀온 뒤 또 다른 동기 전현무와 만났다. CF 촬영을 마치고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던 전현무는 "왜 우리 동기 모임을 MBC에서 하느냐"고 어색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최송현은 전현무에게 "내 유행어 봤느냐"며 애교를 부렸고, 전현무는 "이것 때문에 욕 먹고 있는 거구나"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그는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다. 얘 말투가 원래 친한 사람들에게는 이렇다"고 덧붙였다.

이재한이 오기 전 전현무는 최송현에게 "(내가) 네 연애사를 다 알지 않느냐. 방송 보니 지금은 눈빛이 다르더라. 옛날에 결혼 안한다고 했지만 이번엔 하겠다 싶었다"며 "남자는 남자가 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후 전현무는 도착한 이재한과 악수를 나누며 자리에 앉아 어떤 대화를 나눌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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