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장시환(왼쪽)-김이환.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6번째 청백전을 치른다.

한화는 지난 17일부터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올해 전력을 체크하는 중이다. 특히 선발 테스트와 내외야 뎁스 확인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화는 31일에도 낮 12시 30분부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청백전을 진행한다.

이날 선발투수는 장시환, 김이환이다. 장시환은 지난해 말 롯데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 유일하게 고정돼 있는 국내 선발이다. 올해 한화에서 3선발 임무를 맡아줘야 한다. 지난 23일 청백전에서는 3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이환은 데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후반기 선발 자리에서 신인답지 않은 패기와 제구력을 보여주며 올 시즌 국내 선발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김이환도 23일 선발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3일 장시환은 67구, 김이환은 56구를 각각 던진 만큼 31일 경기에서는 투구수와 이닝이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시환이 백팀(홈), 김이환이 청팀(원정) 선발로 등판해 팀 동료 타자들을 상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낮 12시 30분부터 SPOTV와 SPOTVNOW에서 김민수 캐스터, 이동걸 한화 전력분석원이 생중계한다. 이동걸 전력분석원은 2018년 5월 은퇴 후 전력분석 연수를 받고 있다. 29일 청백전 생중계에서 해박한 야구 지식을 전달하며 호평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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