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밥 아이거 회장.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해 할리우드 유력인사들이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6억원 씩을 기부했다. 디즈니 회장은 연봉을 전액 삭감하고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30일 에릭 가세티 미국 LA시장은 밥 아이거 디즈니 회장 부부,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 부부, 스티븐 스필버그 부부,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50만 달러(약 6억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할리우드 유력 인사들이 속속 기부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던 한국처럼 뒤늦게 코로나 위기가 닥친 할리우드에서도 지도층을 중심으로 관련 기부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밥 아이거 회장은 코로나19로 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올해 연봉을 포기하겠다고 결정하기도 했다. 밥 차펙 디즈니 CEO 역시 올해 연극 50%를 자체 삭감했다. 이밖에도 고위 간부들의 임금을 20~30% 삭감하기로 했다.

월트디즈니의 경우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테마파크 디즈니월드 폐쇄, 영화 개봉 지연, 크루즈 라인 중단 등으로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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