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승훈 30주년 기념 앨범 트랙리스트. 제공| 도로시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발라드 황제' 신승훈의 새 앨범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신승훈은 3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컴백 열기를 달궜다. 

공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에는 신승훈이 그간 발표했던 LP 음반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긴 모습이 담겼다. 이번 앨범에는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와 '그러자 우리' 등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해 '늦어도 11월에는', '내가 나에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워킹 인 더 레인', '사랑, 어른이 되는 것', '럴러바이'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발라드 황제'이자 국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인 신승훈은 30주년 스페셜 앨범도 직접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 오랜 음악적 동반자 심현보와 양재선이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앨범 전반에 걸쳐 작사진으로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앨범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심현보는 신승훈의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이게 나예요', '헬로, 헬로, 헬로' 등의 노랫말을 썼고, 양재선은 '아이 빌리브', '널 위한 이별', '쏘리', '애이불비' 등의 작사에 참여해 신승훈과 최고의 시너지를 자랑했다. 

신승훈은 30주년 스페셜 앨범에서 후배 뮤지션들의 숨은 명곡을 리메이크해 눈길을 끈다. '워킹 인 더 레인'은 2007년 발표된 원우의 곡이며, '사랑, 어른이 되는 것'은 2014년 공개된 더 필름의 곡이다. 신승훈은 진심어린 후배 사랑을 담아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리메이크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럴러바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콜'에서 래퍼 비아이와 함께한 곡으로, 이번 앨범에는 오케스트라 버전이 수록된다. 

특히 신승훈은 2015년 11월 발표된 정규 11집 '아이엠...&아이 엠' 이후 4년 5개월 만에 실물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고퀄리티 앨범이 기대된다. 

신승훈의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은 4월 8일 발매된다. 31일 오후 3시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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