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거취가 안갯속에 빠졌다.

해리 케인은 30(한국 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야망이 있고, 최고의 공격수가 되고 싶다. 토트넘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하겠지만 팀이 발전하지 않고, 옳은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 팀에 남을 선수는 아니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가 전해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다양한 팀들의 관심을 받았던 케인의 이적설은 더욱 화력이 거세졌다. 토트넘 구단은 우리는 이것과 어떤 선수의 상황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며 발언을 피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설들은 케인이 이적을 해야 한다고 연이어 말하고 있다. 크리스 서튼은 케인을 이해한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하려면 더 가능성이 큰 팀으로 가야 한다. 토트넘은 좋은 팀이지만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보다 부족하다. 그런 팀들의 제안이 왔는데 가지 않으면 바보 같은 일이라고 했다.

리오 퍼디낸드도 비슷한 의견이다. 그는 케인은 항상 내숭을 떨었지만 폭탄을 터뜨렸다. 그는 토트넘에서 꿈이 실현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좌절했다. 케인이 골을 많이 넣고 기록을 깬다고 행복할까?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우승 하나 없이? 아니다. 그는 실망하고 좌절할 것이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는 내 생각에 케인이 다음 1년 동안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내 기록을 깰 후보다. 그 여부는 건강에 달려있다. 케인은 어느 팀에 가도 성공할 것이다. 아직 136골이라 어렵겠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남는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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