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청백전을 열었다. 7이닝 경기로 진행됐다. 경기는 백팀이 2-1로 이겼다.
청팀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좌익수)-이현동(우익수)-강민호(포수)-김재현(3루수)-김호재(유격수)-송준석(1루수)-김성표(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백팀은 박찬도(중견수)-이성규(3루수)-최영진(우익수)-김동엽(좌익수)-김상수(2루수)-김응민(포수)-백승민(1루수)-양우현(유격수)로 팀을 꾸렸다.
1회 청팀이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사구로 출루했고 2루를 훔쳤다. 이어 포수 김응민 실책 때 3루에 진출했고 구자욱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박해민을 홈으로 불렀다.
백팀은 6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에 김동엽, 김상수, 김응민이 연속 2루타를 쳐 2점을 뽑았다. 백팀은 7회 1점 차를 지켜 승리를 챙겼다.
청팀 선발투수 정인욱은 2이닝 동안 2피안타 1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윤수가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준범은 1이닝 무실점, 최지광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맹성주는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보크 2실점으로 주춤했다.
백팀 선발투수 박용민은 2이닝 2피안타 1사구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재익, 김성한, 안도원이 1이닝, 노성호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